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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신문] 수요일엔 바다톡톡 - 올해 강좌 닻 올린다' 글 입니다.

[국제신문] 수요일엔 바다톡톡 - 올해 강좌 닻 올린다

분류 : 공동체 명 부서명 : 부서 명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자 : 2017.04.10

조회수 10171

첨부파일 : No File!

국제신문 / 이수환 기자 leesoo@kookje.co.kr / 입력 : 2017-04-09 19:42:28 / 본지 18면



'수요일엔 바다톡톡' 올해 강좌 닻 올린다

12일 시작…14회 걸쳐 무료로
   

- 수중로봇·드론 등 다양한 주제
- 연구원·교수 등 전문가 강의
- 초등생도 이해하기 쉽게 설명

 부산 시민들과 학생들을 위해 과학자, 교수, 교사들이 릴레이식으로 강의를 펼치는 해양 대중강연이 이달부터 본격 시작된다.

부산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해양 대중강연인 '수요일엔 바다톡톡'이 오는 12일 오후 해운대 센텀시티 부산디자인센터에서 올해 첫 강좌가 시작된다. 매달 둘째 셋째 주 수요일 열린다. 사진은 지난해 8월 17일 강연 모습. ㈔부산과학기술협의회 제공


 해양수산부와 부산지방해양수산청이 주최하고 ㈔부산과학기술협의회가 주관하는 '수요일엔 바다톡톡(수톡)'의 2017년 첫 강좌가 오는 12일 오후 6시30분 부산 해운대구 센텀시티 부산디자인센터 4층에서 열린다.

 수톡은 국립수산과학원의 과학자, 한국해양수산개발원·극지연구소 연구원, 부경대·해양대·포항공대 교수, 부산과학고 교사 등 해양·과학 분야 전문가와의 만남을 통해 바다가 지닌 무한한 가치와 미래 가능성을 일깨우고, 학생들에게는 미래 해양학자로의 꿈과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동기 부여를 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올해로 세 번째인 수톡은 지난해 총 14회의 강연에서 1111명이 바다에 관한 살아있는 지식을 배워갔다. 지난해 우수참가상을 받은 김우현(개화초 3) 군의 어머니 안인숙 씨는 "아이를 위해 참석했던 강연에 학부모인 저까지 빠져들어 열심히 듣게 된다"며 "강연이 끝나고도 과학자들과 대학교수들이 초등학생 아이의 질문에 친절히 답해줘 매번 다음 강의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부산과기협 이민영 연구원은 "지난해 강연 참석자에게 설문 조사한 결과 수중로봇, 드론 등에 대한 강연 요청이 많아 올해는 반영했다"며 "로봇, 드론 외에도 잠수정, 쇄빙선 등의 해양첨단 장비·기술부터 해양수산분야 직업, 바다 동물의 위기탈출법 등까지 다양한 주제를 다룰 예정"이라고 말했다.

 수톡은 초등학생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한 도입강연(30분)과 최근의 해양전문 지식까지 다루는 본강연(1시간)으로 꾸려진다.

 올해 첫 강좌의 도입강연은 부산과기협 과학드라마 전문가 박효진 전임강사가 '상상 어디까지 해봤니?'를 주제로 실제 바닷속에 들어가지 않고도 심해 속 세계를 들여다보는 VR(가상현실) 체험 드라마를 선보인다.


 본강연에서는 포스텍 유선철(창의IT융합공학과) 교수가 자신이 개발한 국내 최초 3차원 해저 지형도 및 실사 모형 제작이 가능한 싸이클롭(Cyclops)을 중심으로 '인공지능탑재 수중로봇과 첨단 해양기술의 소개'를 전한다. 그는 기존 수중로봇과는 달리 드론처럼 전후좌우 상하 움직임이 자유로운 싸이클롭이 지상의 드론처럼 해저에서 원하는 영상을 입체적으로 확보할 수 있어 앞으로 활용가치가 무궁무진하다는 사실을 들려준다.

 두 번째 강연(19일)에는 부산아쿠아리움 구자인 씨의 도입강연 '아쿠아리스트 이야기'에 이어 박흥식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책임연구원이 '지금 한국바다가 변하고 있어요'란 주제로 기후변화로 우리 해양생태계가 큰 위협에 처해 있다는 사실을 설명한다. 수톡은 매달 둘째, 셋째 주 수요일 두 차례씩 10월까지 모두 14회에 걸쳐 무료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