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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컷뉴스]

분류 : 공동체 명 부서명 : 부서 명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자 : 2019.12.06

조회수 14256

첨부파일 : No File!

부산지역 소비자단체 203곳, '부산 LG사이언스 홀 폐관반대 운동단체협의회' 결성


"폐관 철회하지 않을 경우 LG 불매운동 나서겠다" 경고


LG 본사 "관계기관과 과학교육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 협의하겠다"


'부산 LG사이언스 홀'의 폐관 결정을 두고, 소비자연합 등 부산지역 230개 단체가 폐관을 철회하지 않을 경우 LG 불매운동에 나서겠다고 예고하고 나섰다.
부산지역 230개 단체로 구성된 '부산 LG사이언스 홀 폐관반대 운동단체협의회(이하 '폐반협')는 오는 9일 오후 2시 부산진구 연지동 LG사이언스 홀 앞에서 폐관을 규탄하는 입장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폐반협은 이날 미리 성명서를 통해 "부산의 연지동은 한국전쟁 이후 LG그룹의 발상지로 오늘 날 세계적 기업으로 성장하게 한 모태이자 밑거름"이라면서 "LG에서는 이런 점을 충분히 인식해 1998년 기업 이익의 사회 환원 차원에서 어린이, 청소년을 위한 과학관인 'LG사이언스 홀'을 연지동에 설립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당시 과학 교육시설의 황무지였던 부산에 과학의 랜드마크로 우리 아이들에게 과학에 대한 꿈과 희망, 미래를 보여주며 지난 20여 년 간 부산시민의 사랑 속에 함께 했다"면서 "그런 부산 LG사이언스 홀이 오는 27일 문을 닫는다는 소식은 과학관을 이용했던 수많은 관람객의 추억과 자라나는 미래세대의 꿈을 동시에 뺏어가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최근 국·공립 과학관이 늘고 이용률이 떨어져 문을 닫을 수밖에 없다고 말을 하나, 부산보다 과학관이 훨씬 많은 서울은 확장·이전을 검토하면서 부산만 폐관한다는 것은 지역 차별, '부산홀대'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폐반협은 "부산의 출산율이 떨어져 관람객이 다소 줄었지만 부산의 한 가운데 위치해 접근성이 편리하고 여전히 연간 6만여 명이라는 인원이 찾고 있는 만큼 LG는 폐관이 아니라 더 많은 투자와 시설 현대화가 필요하다"고 요구했다. 
이들 단체는 폐관 철회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불매운동을 전개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에 대해 LG 본사 관계자는 "민간기업으로서 전시관 형태의 운영을 통한 과학교육에는 한계가 있는 만큼 IT등의 분야에서 발전적인 방향으로 과학 교육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관계기관과 함께 협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원문기사 : https://www.nocutnews.co.kr/news/52542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