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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1일부터 부산대서 '수학 체험전'

분류 : 공동체 명 부서명 : 부서 명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자 : 2006.07.12

조회수 45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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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1일부터 부산대서 '수학 체험전'
수학의 원리 실험통해 깨친다


"문제만 푸는 수학에서 벗어나 수학과 친구가 되자."

 
  뫼비우스의 띠
피보나치 수열 원리도 체험하고, 피타고라스 정리도 알아보고, 뫼비우스띠도 볼 수 있는 수학체험전이 부산에서 열린다. '제3회 부산 수학체험전'이 오는 7월 1~7일 부산대 공동연구소동에서 개최된다. 이 행사는 부산대, 부산교육대, 부산시교육청, 부산과학기술협의회가 공동 주최하며 부산대 수학과·수학교육과, 부산대과학영재교육원, 효원방과후학교, MTT수학교과연구회가 주관한다.

올해 3회를 맞는 수학체험전은 어렵고 지겹게만 느껴지는 수학을 체험을 통해 쉽고 재미있게 풀어나가자는 취지에서 열리는 것. 특히 이번에는 수학의 원리를 직접 느낄 수 있는 150종 300여 점의 체험교구가 마련된다. 또 강의식 체험실습공간인 워크숍에 학생 뿐만 아니라 일반인 참여도 유도해 '쉬운 수학'을 널리 알린다는 계획이다.

 
  다면체인 축구공
부산수학체험전 준비위원장인 부산대 김부윤 교수는 "이번 행사는 수학의 원리를 직접 눈으로 보고 이해할 수 있도록 만든 교구로 진행된다"며 "21세기를 움직이는 힘은 수학이라는 사실을 일깨워주는 컴퓨터와 수학의 만남, 수학퍼즐과 게임의 세계로 여행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고 소개했다.

전시관은 공동연구소동 1, 2층 강의실 전체에 마련된다. 전시관의 주안점은 '수학도 과학처럼 실험하고 관찰할 수 있다'는 사실을 부각시키는 데 두고 있다.

'포스트 세션'에는 수학분야의 노벨상인 필즈상, 페르마정리, 영화 속의 수학, 미술 속에 담긴 수학 등이 전시돼 있다. '체험 세션'에는 피타고라스 회전기, 플라톤과 정다면체, 황금비 키재기, 포물선 쌍곡선 골프대, 타원당구대 등을 관찰 실험할 수 있게 꾸며져 있다. 체험세션은 초등분야, 중등분야, 고등분야로 나뉘어서 진행되며 체험 교사들이 방문객들의 실험을 돕는다. (051)510-1622

임인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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