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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하경민 기자 = 4월 과학의 달을 맞아 부산시와 부산시교육청, 부산과학기술협의회가 공동 개최하는 '2014년 부산과학창의한마당'이 오는 19~20일 부산진구 궁리마루에서 무료로 열린다.

이번 행사는 '궁리하라! 과학의 원리'를 주제로 청소년들이 과학기술의 원리를 눈으로 보고 몸으로 체험하면서 탐구할 수 있게 만든 것이 특징이다.

먼저 궁리마루 야외에서는 50여 개의 체험 부스가 운영된다. 행사장의 중앙 무대에서는 김병인 박사 등 부산과학기술협의회 연구원들이 9만 볼트의 고전압을 이용한 테슬라코일를 비롯해 드라이아이스 댄스, 자석으로 만든 가속기 실험장치 등의 사이언스 쇼가 펼쳐진다.

또 밤하늘의 신비를 대낮에도 체험할 수 있는 대형 에어돔에서 '별에서 온 그대' 프로그램과 유치원 및 초등 저학년들을 위한 손고리게임, 카프라 쌓기, 비눗방울 놀이 등의 체험존이 마련된다.

더불어 궁리마루 창의탐구교실과 부산생활과학교실 수강생들이 직접 궁리해 운영하는 '우리가 만드는 과학교실' 부스에서는 어느새 의젓한 꼬마과학자가 된 초등학생들이 방문객들에게 과학의 원리를 설명하고 체험활동을 도와주는 모습도 볼 수 있다.

이와 함께 한진중공업에서 제작한 길이 17m의 초대형 에어터널(조선관)을 비롯해 일산 킨텍스에 열린 '가스텍'(Gastech 2014)에서 전시한 LPG선과 LNG선, 우리나라 최초의 쇄빙선, 항공모함 형태의 독도함 모형 등 다양한 선박도 소개되고 한국원자력의학원과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신라대 WISET 사업단 등이 체험 및 전시행사를 연다.

이 외에도 부산지역 6개 과학관에서 전시행사를 열고, 부산기상청도 부스를 차린다. 부산시소방안전본부는 소방차와 화재안전체험차량 등 각종 차량과 소방견 행진, 구급활동 시연을 펼친다.

행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궁리마루 홈페이지(www.mspark.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yulnetphoto@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