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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궁리마루 은하수 과학체험<연합뉴스 자료사진>

(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부산과학기술협의회는 가을을 맞아 부산지역 여러 단체와 공동으로 다양한 과학체험 축제를 마련한다.

3일 금정문화회관 앞에서 부부젤라 만들기 등 다양한 과학창의체험을 하는 금정구 평생학습 박람회가 열린다.

4일에는 오후 4시부터 부산진구 궁리마루 운동장에서 부산노리단이 주관하고 부산과학기술협의회가 후원하는 '에코뮤직십' 공연행사가 열린다.

이 행사는 낡은 컨테이너를 재활용한 무대에서 노래, 춤, 퍼포먼스, 재활용악기 세트인 에코 오케스트라와 브라스 연주 등을 선보인다.

에코 물고기 만들기, 깃발 만들기, 신호기 만들기, 튜브 그림그리기 등 체험행사도 이어진다.

10일 동래구 동래읍성에 위치한 장영실과학동산에서는 오후 1시부터 동래출신의 과학 선현 장영실을 주제로 '장영실 천체과학 체험전'이 펼쳐진다.

부산 수학과학창의체험관 궁리마루<연합뉴스 자료사진>

장영실이 발명했거나 제작한 앙부일구, 혼천의, 대간의, 소간의, 현주일구, 일성정시의 등 각종 천체관측기의 원리와 사용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지름 10ｍ의 대형 에어돔에는 컴퓨터를 이용해 밤하늘의 별자리를 재현한 가상별자리(스텔라리움)가 마련돼 굴절망원경 4대, 뉴턴식 망원경 2대를 이용해 천체관측을 체험한다.

에어로켓과 나만의 발광다이오드(LED) 스탠드 만들기 등도 이어진다.

11일 오후 4시에는 금련산청소년수련원 천문대 일대에서 부산과학기술협의회 소속 천문지도사가 참여하는 금련산 은하축제가 열린다.

자세한 내용은 부산과학기술협의회, 궁리마루, 각 해당 기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cch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