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과기협, 25~26일 명랑 과학운동회 개최
기사등록 일시 [2014-10-22 11:47:22]
부산=뉴시스】하경민 기자 = 부산과학기술협의회는 오는 25~26일 부산 부산진구 서면 궁리마루에서 '명랑 과학운동회'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EnS(Engineering & Software) 콘테스트'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부산시 생활과학교실과 궁리마루 창의탐구교실 수강생을 주 대상으로 진행되며, 일반 학생들도 일부 체험에 참가할 수 있다.
EnS는 부산과학기술협의회가 운영하는 선진형 소프트웨어교육으로, 손바닥 컴퓨터인 아두이노를 활용한 코딩과 전자회로, 3D프린터를 이용한 공학설계 프로그램이다.
지난 7월 여름방학부터 최근까지 궁리마루와 공방형생활과학교실 등에서 운영한 EnS교육에 참여한 2000여 명의 학생들이 이 행사에 참가해 창의적 기량을 뽐내게 된다.
생활과학교실은 미래창조과학부 주최, 한국과학창의재단·부산광역시 주관, 부산과학기술협의회 운영, 복권기금 후원의 대표적 학교밖 프로그램으로 부산시 주민센터 70여 곳에서 운영되고 있다.
오전 10시~오후 5시 진행되는 EnS 과학운동회는 운동장 트랙을 따라 돌며, 단계별 전자회로를 완성하는 '미션, E－릴레이'를 비롯해 10m 높이에서 자유낙하 한 달걀을 깨지지 않게 구조물을 제작하는 '에그 드롭', 대형 타공판을 활용해 구슬을 굴려 미션을 수행하는 '창의 골드버그', 젤리와 대나무를 이용해 만드는 창의구조물 콘테스트 '천하장사 곰돌이' 등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특히 '미션, E－릴레이'는 프로그래밍과 공학이 융합된 궁리마루의 대표 과학운동회 프로그램으로, 운동장을 달리며 숯전지와 딱킷을 이용한 창의 회로 만들기와 아두이노 코딩 미션이 포함된 EnS 3종 경기로 진행되며, 과학과 공학에 대한 이해와 협동심을 바탕으로 구성돼 있다.
또 수강생들의 과학 장기자랑은 10m의 대형 EnS 에어돔에서도 펼쳐지며, 그동안 배우고 익혔던 아두이노 프로그래밍과 3D 프린터로 제작된 작품들이 전시되고 학생들이 직접 설명한다.
더불어 EnS Open_Lab은 소프트웨어와 3D 디자인을 접해보지 못한 일반인들도 직접 참여해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가족이 같이 참여할 수 있는 대형로직 아트월 만들기, 수학컵 쌓기와 창의적 카프라 쌓기, 꼬마골드버그 제작 체험 등 다양한 무료 체험행사도 동시에 진행될 예정이다.
참여방법 등 자세한 내용은 부산과학기술협의회(www.fobst.org)와 궁리마루 (www.mspark.or.kr)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모든 행사는 무료로 진행된다.
yulnet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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