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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국립부산과학관 전문해설사 양성과정 운영

분류 : 공동체 명 부서명 : 부서 명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자 : 2015.04.07

조회수 10070

첨부파일 : No File!


 국립부산과학관 전문해설사 양성과정 운영

 기사등록 일시 [2015-04-05 08:45:34]

【부산=뉴시스】하경민 기자 = 오는 10월 개관 예정인 국립부산과학관에서는 전시주제인 자동차·우주항공·조선·에너지 등에 숨어있는 과학의 원리가 어떻게 발견됐고, 기술로 발전됐는지를 전문 과학해설사의 스토리텔링식 설명으로 알고 체험할 수 있게 된다.

부산시와 부산과학기술협의회는 오는 6일 오전 10시 부산시청 국제회의장에서 과학관 전문해설사 양성과정인 '사이언스 아카데미 심화과정' 입학식을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사이언스 아카데미는 부산과학기술협의회가 국립과학관 건립에 대비해 2006년 개설한 과학문화해설사 양성과정으로, 이날 입학식에는 그동안 6기까지 배출된 해설사 가운데 활동실적이 우수한 230여 명이 참석해 오는 8월까지 5개월에 걸쳐 부산과학관 전시물에 대한 교육과 해설시나리오 작성, 실습 등의 전문 교육연수를 받게 된다.

또 사이언스아카데미 개설 당시부터 명예학장을 맡고 있는 김희정 여성가족부 장관이 참석해 '경력단절 여성들의 사회적 참여'를 주제로 특별강연도 한다.

이날 참석한 과학해설사들은 대부분 결혼과 출산으로 경력이 단절된 고학력 주부들로, 자녀들이 상급학교로 진학한 뒤 자신의 경험을 되살려 사회활동에 참여하는 30~40대가 주축을 이루고 있다.

과학해설사들은 2007년부터 부산해양자연사박물관, 수산과학관, 부산어린이회관 등 부산지역 8개 과학관 유관시설과 주민센터와 복지관 등 부산시내 150개에 이르는 생활과학교실에서 전시물 해설과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의 경우 연간 50시간 이상 활동한 1~5기 과학해설사 115명의 활동시간은 총 4725회(1만8482시간)이며, 1인당 평균 396시간으로 미국과학관협회(ASTC)가 발표한 전세계 주요과학관의 전문 자원봉사자 활동시간 54시간의 7배 이상이다.

국내에서는 부산과학기술협의회에서 과학해설사 양성과정이 개설되고 수료자(11개월 과정)들이 활동을 시작한 직후인 2007년 한국과학관협회에서 전국을 대상으로 과학해설사 양성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그러나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운영 노하우 부족 등으로 대구·광주과학관을 포함한 기존 4개 국립과학관은 과학해설사가 조직돼 있지 않아 매년 외부용역업체와 전시장 해설을 위탁·용역하고 있다.

외부용역의 경우 1년 단위로 용역업체와 계약을 체결해야 돼 전시장 운영자의 전문성이 크게 부족하고 인원이 고정(대구 38명, 광주 26명)돼 비수기에 비해 5배 이상 관람객이 증가하는 성수기에는 전시장 해설활동이 사실상 어렵다.

이 때문에 외국의 과학관에서는 퇴직 교수, 교사 외에 주부층을 중심으로한 전문 과학해설사들이 봉사활동을 겸해 파트타임으로 활동하고 있어 전문성과 영속성이 보장되고 지역사회의 일자리 창출은 물론 과학관 운영비도 절감하고 있다.

부산과학기술협의회 관계자는 "과학해설사들은 대부분 자녀를 키운 경험이 있는 40대 전후의 고학력 주부들이어서 교육연수와 봉사활동에 적극적이고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춰서 전시물 해설과 체험활동을 지도하고 있다"며 "부산에서 시작된 과학해설사 제도가 국립부산과학관의 발전은 물론, 주부들에게 보람찬 일자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yulnet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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