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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회 부산과학기술상 수상자(부산=연합뉴스) 부산과학기술협의회는 제14회 부산과학기술상 수상자로 과학상에 황도훈 부산대 화학과 교수(왼쪽부터), 공학상에 이해우 동아대 신소재공학과 교수, 여성과학자상에 이경은 교수, 과학교사상에 신동성 부산명호중학교 교사 정현태 하남초등학교 교사를 각각 선정했다. 2015.5.6 << 부산과학기술협의회 >> ccho@yna.co.kr

(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올해 신설된 부산과학기술상의 여성과학자상 수상자로 이경은 한국해양대 해양환경학과 교수가 선정됐다.

부산과학기술협의회는 제14회 부산과학기술상 수상자로 황도훈 부산대 화학과 교수(과학상), 이해우 동아대 신소재공학과 교수(공학상), 이경은 교수(여성과학자상), 신동성 부산 명호중학교 신동성· 하남초등학교 정현태 교사(과학교사상)를 각각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부산과학기술협의회는 과학과 공학 분야로 나눠 격년제로 시상했으나 올해는 여성과학자상과 과학교사상 부문을 신설했다. 

과학상을 받는 황도훈 교수는 세계 최고 수준의 고효율 유기태양전지 재료와 전자소자를 개발해 유기반도체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의 연구성과를 인정받고 있다.

공학상 수상자 이해우 교수는 해양플랜트용 재료 품질을 향상시키는 탁월한 연구개발 성과를 발표하고 관련기술을 업체에 이전하는 등 해당 산업의 국제경쟁력 향상에 크게 기여했다.

과학교사상 수상자인 신동성 교사는 과학발명동아리 운영, 금요일 과학터치 대중강연, 과학문화확산 활동 등에 적극 노력해 왔고 정현태 교사는 학생 과학동아리 운영, 부산과학축전 참가 등 창의적인 과학교육과 과학문화 저변확대를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

시상식은 오는 9일 오전 10시 20분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열린다.

연구자 부문 수상자는 1천만원, 과학교사 수상자는 각 500만원의 상금을 받는다.

부산과학기술상은 부산 출신의 과학 선현 장영실과 부산에서 연구활동을 펼쳤던 우장춘·장기려 박사처럼 지역을 대표할 만한 연구업적을 낸 과학자를 발굴하고자 2002년에 제정됐고, 그동안 45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ccho@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5/05/06 18:10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