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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신문] 아하! 일상 속 과학 <9> 숨으로 예방하다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자 : 2019.08.02조회수 918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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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하! 일상 속 과학 <9> 숨으로 예방하다날숨 때 혈액 속 알코올 배출… 호흡가스로 암·천식 진단도국제신문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입력 : 2019-08-01 19:10:47 | 본지 16면 일명 ‘제2 윤창호법’이 시행되면서 음주운전에 관한 처벌이 강화됐다. 운전면허 정지의 최저기준이 혈중 알코올 농도 0.05%에서 0.03%로 낮아졌다. 혈중 알코올 농도란 혈액 100㎖ 속에 들어 있는 알코올의 ㎎ 수치로 나타난다. 100㎖ 속에 알코올이 3㎎ 들어있을 때 0.03%가 된다. 하지만 음주측정을 할 때 모든 운전자의 혈액 채취를 하는 것은 불가능하기에 일반적으로 숨을 불어넣는 측정기를 사용한다. 날숨으로 어떻게 알코올 농도를 측정하는 것일까.
다양한 측정 방법이 있지만 일반적으로는 연료전지 측정기를 사용한다. 백금이 알코올과 산화 반응하는 성질을 이용한 것이다. 두 개의 백금전극 사이에 숨을 불어넣으면 백금이 숨 속의 알코올을 산화시켜 전자를 생성, 전기를 흐르게 한다. 알코올 농도는 이 전류를 측정해 밝혀낸다. 최근 사용하는 대부분의 측정기가 이러한 방법을 사용한다. 숨 한 번으로 음주단속이 된다면 당사자는 억울하겠지만, 본인을 비롯한 많은 이의 목숨과도 직결돼 불행한 사고를 사전에 막을 수 있다. 이은정 부산과학기술협의회 교육연구팀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