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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포스트]풍선 근처에서 오렌지 껍질을 까면 왜 풍선이 터질까?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자 : 2019.12.20조회수 33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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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선 근처에서 오렌지 껍질을 까면 왜 풍선이 터질까?] 원문기사 : https://m.post.naver.com/viewer/postView.nhn?volumeNo=20634152&memberNo=41062464&vType=VERTICAL 보통 풍선을 터트리려면 뽀족한 바늘이나, 기다란 손톱으로 찔러야 펑! 하고 터지게 됩니다. 그런데 해외의 한 유튜버(TheDadLab)가 진행한 실험을 살펴보면 오렌지 껍질즙이 닿게된 풍선이 터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영상에서는 풍선을 빵빵하게 불고 나서 아이에게 풍선 근처에서 오렌지 껍질을 꾹 눌러보게 하죠. 그러면 풍선이 바로 '빵'하고 터지게 됩니다. 상당히 재미있으면서도 한편으로 왜 이런 현상이 발생하는지 의문이 듭니다. 도대체 오렌지 껍질에 무엇이 들어있길래 풍선이 터지게 되는 것일까요? ▶이해를 좀 더 돕기 위해 리모넨이라는 성분에 대해서 더 자세히 알아 보도록 하겠습니다. 리모겐은 탄소와 수소로 이루어진 화학성분으로서 식물에게서 발견되는 무색의 화합물입니다. 보통 우리는 냄새만 맡아도 오렌지인지 아닌지를 쉽게 구분할 수 있는데 이것은 리모넨이 오렌지와 같은 냄새가 나기 때문이죠.. 의문점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리모넨의 극성에 대해서 알아봐야 하는데 여기서 극성(polarity)이란 물질 속의 전자가 한쪽으로 치우쳐 전기적인 성질(+, -)을 띠는 것을 말하고, 무극성 (nonpolar)이란 전자가 어느 한쪽으로도 치우치지 않아 전기적인 성질을 띠지 않는 것을 말합니다. 일반적으로 극성과 무극성은 각각 성질이 비슷한 것끼리 섞이려고 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는데 이때문에 극성은 극성끼리, 무극성은 무극성끼리 잘 섞이는 경향을 보입니다. ▶ 리모넨은 무극성 결합 물질로 된 분자이며 고무로 되어 있는 풍선 역시 같은 무극성 결합 물질로 된 분자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위에서 언급하였듯이 무극성은 무극성을 녹이는(용해) 성질을 가지고 있죠. 이런 이유로 오렌지를 풍선 근처에서 까면 오렌지즙이 튀게 되는데 이 오렌지즙에 리모넨이라는 무극성 성분이 같은 무극성 성분인 고무로 만들어진 풍선에 튀게 되어 고무를 녹이게 되므로 풍선이 터지게 되는 것입니다. ▶ 여기서 한가지 더 짚고 넘어가겠습니다. 위와 같은 이유로 오렌지즙이 풍선에 튈 때 풍선은 터지게 되지만 일부 풍선은 오렌지가 튀어도 터지지 않기도 합니다. 보통 길다란 풍선, 하트 풍선등 모양 풍선등 화학적으로 '질긴' 성질을 가지고 있는 풍선이 잘 안터지는데 이는 이런 풍선이 복잡한 구조(S-S결합된 그물구조)를 갖고 있기 때문에 터지지 않는 것입니다. 원문기사 : https://m.post.naver.com/viewer/postView.nhn?volumeNo=20634152&memberNo=41062464&vType=VERTICA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