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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일 부산 동래구 온천동 우장춘기념관에서 제1회 부산시민추모행사가 열리고 있다. 김성효 기자 kimsh@kookje.co.kr | |
우장춘 박사를 기리는 제1회 부산시민 추모행사가 10일 부산 동래구 옛 원예시험장 내 우장춘 기념관에서 열렸다. 올해는 우장춘 박사가 타계한 지 47주년이 되는 해이다.
부산과학기술협의회(공동이사장 김인세 부산대 총장, 김광삼 국제신문 사장)와 국제신문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동래구청과 원우회 남부지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이권상 부산시 행정부시장, 설동근 부산시교육감, 김인세 부산대 총장, 최재룡 동아대 총장, 한나라당 이재웅 의원, 이상기 한국생명공학연구원장을 비롯해 1000여 명의 시민들이 참가했다.
오전 10시부터 시작된 '시민 헌화 및 꽃씨보급' 행사에 1000여명의 시민들이 참가해 우장춘 박사 흉상에 추모 헌화를 한 뒤 우 박사가 발명한 겹꽃 피튜니아씨를 받아갔다. 오후 4시부터 시작된 추모식에는 이권상 부산시행정부시장, 설동근 부산시교육감, 김인세 부산대 총장 등이 참석해 헌화 및 기념관 관람을 하며 우 박사의 생애 및 업적을 되짚었다. 한편 부산 강서구 강동동 농촌진흥청 원예연구소 시설원예시험장은 오는 13일부터 19일까지 서울 코엑스 컨벤션 센터에서 열리는 제27회 국제원예학회 및 국제원예전시회에서 '우장춘관'을 운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