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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어가는 가을 밤하늘을 관측하는 별축제가 18일 낙동강 하구 을숙도 일대에서 펼쳐진다.
부산과학기술협의회(공동이사장 김인세 부산대 총장, 송석구 국제신문 사장)는 부산시, 국제신문과 공동으로 '을숙도 유성우 별축제'를 18일 오후 5시부터 밤 10시까지 사하구 을숙도 대운동장에서 개최한다.
사자자리 유성우가 절정을 이루는 날에 맞춰 열리는 이번 별축제에는 국내 최초로 소행성 '통일'을 발견한 천문우주기획 이태형(충남대 겸임교수, 전 한국아마추어천문학회장) 대표가 나서 '재미있는 별자리 여행'이란 주제로 일반인들에게 하늘의 별자리를 찾는 묘미를 알기 쉽게 강연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이동천문대 차량인 아스트로카·천체망원경 등을 통한 별자리 관측, 모형로켓 시범발사, 모형비행기 시범비행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돼 참관객들의 눈길을 끌 것으로 보인다.
이날 별축제와 함께 부산과학기술협의회 CTO(최고기술경영자)평의회(의장 조성제 BIP그룹 회장) 주최 '제1회 CTO의장배 천체관측대회'도 열린다. 초등부, 중·고등부, 대학·일반부 3개 부문으로 나눠 개최되는 이 천체관측대회는 부산뿐 아니라 전국 각지의 아마추어 천문인 30여 개 팀이 참가해 자신이 갈고 닦은 기량을 겨루게 된다. 이 천체관측대회에 참가하고 싶은 사람은 16일까지 부산과학기술협의회 홈페이지(www.fobst.org)로 접수하면 된다. 문의 (051) 501-3125~6
행사 주최 측은 이날 별축제를 즐기고자 하는 시민들 편의를 위해 셔틀버스 2대를 지하철 하단역 1번 출구에서 오후 4시부터 밤 10시까지 20분 간격으로 운행한다.
이번 행사는 부산과학기술협의회, 부산시, 국제신문이 공동 주최하고 한국과학문화재단, 부산시 사하구청, 금련산청소년수련원, 한국아마추어천문학회, 한국우주소년단이 후원해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