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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신문 12월 12일]의료산업 육성땐 경제효과 막대' 글 입니다.

[국제신문 12월 12일]의료산업 육성땐 경제효과 막대

분류 : 공동체 명 부서명 : 부서 명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자 : 2006.12.13

조회수 3864

첨부파일 : No File!
"의료산업 육성땐 경제효과 막대"
과기협, 부산의료산업 마스터플랜 연구결과
1조6000억 생산 유발·1만7000여명 고용창출

부산이 의료산업 육성사업을 적극 펼칠 경우 전국적으로 1조6000여억 원의 생산을 유발하고 1만7000여 명의 고용을 창출하는 등 경제적 파급 효과가 막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업 투입비 대비 생산유발액도 2.5배나 되는 것으로 분석돼 의료서비스산업 육성사업 시행이 시급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온 것이다.

이 같은 사실은 부산과학기술협의회(이하 과기협)가 부산시 지원을 받아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에 의뢰, 수행한 '부산의료산업 마스터플랜 수립에 관한 연구' 발표 결과 11일 밝혀졌다. 과기협은 정부가 최근 추진하는 의료서비스산업 발전 정책에 부산이 주도적으로 참여하기 위해 발전 가능성과 전망을 점검하는 용역을 수행했다.

의료산업 육성 프로젝트는 부산을 동북아 의료허브로 구축하자는 목표로 진행되는 대규모 사업으로 △부산 기장군 원자력의학원(2008년 개원)을 중심으로 한 의료클러스터 및 네트워크 구축 △의료 분야 연구개발(R&D) 강화 △의료관광 활성화 △IT(정보기술) BT(생명공학) 신기술의 융합을 통한 의료산업 고도화 방안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이번 연구용역 결과 의료산업 육성사업 수행이 완료되면 전국적으로 1조6006억 원의 생산을 유발하고 6389억 원의 부가가치, 1만7041명의 고용을 창출할 것으로 분석됐다.

부산지역에서만 1조112억 원의 생산과 3874억 원의 부가가치, 1만538명의 고용이 유발되는 것으로 예상됐다. 사업 완료 이후 운영 단계까지 포함하면 경제적 효과는 더 커진다. 산업 육성에 필요한 총 사업비는 6389억 원이어서 투자금액 대비 생산유발 비율은 250.5%로 조사됐다.

부산은 인구 800만 명의 동남권의 중추도시로서 4개 의과대학, 1개 한의과대학, 27개 종합병원을 갖추고 있는 등 인프라가 풍부해 사업 추진이 용이하다는 제반 환경이 장점으로 지목됐다.

의료산업 육성 프로젝트의 세부 사업으로는 원자력의학원 내 중입자가속기 설치 등이 제시됐다. 암 치료율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는 중입자가속기를 부산에 유치함으로써 역외 및 해외 수요를 끌어들이는 방식으로 의료·관광산업을 활성화할 수 있다는 것이다.

또 인술과 의료서비스의 본 고장임을 상징화하기 위해 장기려 박사를 기리는 '장기려의학상'이 제정돼야 하며 서면 성형관광거리와 같은 미니 의료클러스터 조성도 필요할 것으로 지적됐다. 이 밖에 국립노화연구원 유치, 세포치료제 기술개발, 지역임상시험센터 구축, 의료산업전문가 양성 등도 부산의료산업 발전을 위한 과제로 꼽혔다.

과기협은 "정부와 지자체, 의료기관, 기업체가 공동으로 대처해 의료 인프라를 확대, 이를 관광산업화하는 전략이 이번 용역에서 총괄적으로 정리됐다"고 말했다.


이선정 기자 sjlee@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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