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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신문 12월 21일]부산과기협 연말 축제' 글 입니다.

[국제신문 12월 21일]부산과기협 연말 축제

분류 : 공동체 명 부서명 : 부서 명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자 : 2006.12.28

조회수 3858

첨부파일 : No File!
부산과기협 연말 축제
올 성탄절 '과학파티' 어때?
27일 '남 · 북극의 비밀' 강연
21~23일 주민참가 과학전람회
21~22일 교수들 학교방문 특강도

 
  지난 18일 부산 북구 화명 2동에서 열린 크리스마스 과학전람회(사진 왼쪽). 지난 12일 부산여중에서 '찾아가는 과학강연회'를 하고 있는 부산대 조영래(재료공학부) 교수.


한해를 마감하는 크리스마스를 전후해 '과학도시 부산'에서 다채롭고 알찬 과학 행사가 열린다.

부산과학기술협의회(공동이사장 김인세 부산대 총장, 송석구 국제신문 사장)는 연말을 맞아 부산 전 지역에서 다양한 과학 행사를 펼치는 '2006년도 크리스마스 과학축제'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축제 기간에 남극과 북극 자연의 신비를 살펴보는 과학 강연, 과학퀴즈·매직쇼 등의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지역의 중·고등학생을 찾아가 과학의 중요성을 전파하는 '찾아가는 과학교실'도 열린다. 또 부산 시내 각 지역 주민자치센터에서 학생 및 주민들이 생활과학 작품을 전시하는 '과학 전람회'가 열리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남극은 세종기지, 북극은 다산기지'

남·북극 자연의 신비와 생명의 연속성에 대해 알아보는 크리스마스 과학 강연이 오는 27일 오후 5시 국제신문 4층 대강당에서 열린다. 강연자는 한국해양연구원 극지연구센터 김예동 센터장이다. 김 센터장은 '남극에 온 세종대왕, 북극에 간 정약용'이라는 주제로 남·북극 비밀에 대해 밝힌다. 또 김 센터장은 이날 강연에서 우리나라 극지 연구의 첨병인 세종기지, 다산기지 역할과 임무에 대해 소상히 알려 일반인들의 극지 연구에 대한 관심을 유도할 예정이다.

과학 강연에 앞서 과학퀴즈대회, 매직쇼 등이 오프닝 행사로 마련된다. 과학퀴즈는 '양배추 지시약을 식초에 넣었을 때 어떤 색깔로 변할까' '간이 카메라에 비친 상이 거꾸로 보이는 이유는' 등 우리가 실생활에서 느꼈던 궁금증을 퀴즈로 제출해 참석자들이 풀 수 있도록 해놓았다. 물론 퀴즈를 맞추는 사람에게는 성탄절 선물이 증정된다. 또 '마술도 과학'이라는 주제로 과학 매직쇼도 퀴즈대회와 동시에 열린다.

이날 행사에는 지난달 25일 을숙도 유성우 별축제의 부대 행사로 개최된 제1회 CTO(최고기술경영자) 의장배 천체관측대회의 시상식도 열리게 된다.

이번 행사를 담당하고 있는 부산과학기술협의회 교육연구팀 김병인 박사는 "이번 크리스마스 과학축제의 주요 행사로 남·북극 관련 과학강연회와 퀴즈대회 등이 열린다"면서 "이번 과학축제는 한 곳에서 행사를 치르는 것이 아니라 부산 곳곳에서 다양하게 열리기 때문에 지역 주민들이 쉽게 참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도 과학자예요"

 
  남극 세종기지 대원들이 킹조지섬 옆 넬슨섬에 상륙, 만년설로 덮인 능선을 오르고 있는 모습. 국제신문 자료사진
거창한 이론이나 논문을 발표한 사람만이 과학자가 되는 것이 아니다. 실생활에 필요한 물품을 만들 수 있는 사람도 '생활 과학자'라고 부를 수 있다. 이들 생활 과학자를 위한 과학전람회가 21일부터 23일까지 사흘간 개최된다. 부산과기협의 생활과학교실이 열리는 중구 영주동, 사하구 감천1동, 서구 충무동 등 5곳의 주민자치센터에서 펼쳐지는 이번 행사는 참가자들이 직접 과학 작품을 만들어 전시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중 주목할 곳은 다문화 가족들이 많은 서구 충무동. 이곳에서는 다문화 가족들을 위해 영어 필리핀어 등 다양한 언어로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참석자들은 진동카 만들기, 종이로켓, 천연염색, 열기구 날리기, 손난로 만들기 등 과학작품을 만들어 주민자치센터 내에 이를 전시한다.

김병인 박사는 "일반인들이 과학실험을 시연하고 생활과학 작품을 만들어 과학을 친근하게 느끼게 한다는 것에 이번 행사에 의미를 두고 있다"면서 "과학전람회는 크리스마스 기간이 지난 후에도 계속 실시할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찾아가서 과학을 알려드립니다'

부산 지역 대학 교수들과 생활과학교실 강사들이 초·중·고등학교 등을 직접 방문해 과학 강연을 하는 '찾아가는 과학강연회'도 21일, 22일 이틀 동안 열린다. 21일에는 국제신문 대강당에서 부산대 전호환(조선해양공학과) 교수가 충렬중 3학년 학생들을 상대로 '바다를 지배하는 국가가 세계를 지배한다'라는 주제로 강연회를 갖는다.

22일에는 2개의 과학강연회가 열린다. 이날 동상초등학교에서 6학년 학생들을 상대로 생활과학교실 강사들이 '청소솔 진동카 만들기' 강연회를 개최한다. 이 강연회는 실험과 실습이 곁들여진 체험형 과학강연회이다. 그리고 같은 날 윤수인 전 부산대 총장은 국제신문 4층 대강당에서 만덕중 3학년생들을 대상으로 '어떤 미래를 원하는가' 강연회를 갖는 등 자라나는 학생들에게 과학의 중요성을 일깨울 계획이다.

이외에도 서구 서대신3동, 금정구 서2동, 영도구 청학2동 등 생활과학교실 수료식도 22, 23일에 걸쳐 진행된다. '비행기만들기' 등의 실험 실습도 동시에 진행되는 이번 수료식에는 1000여 명의 생활과학교실 수강생들이 참가할 예정이다.

임인재 기자 jae02@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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