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12.15
부산시-부산과학기술협의회, 미래과학자상 시상식
【부산=뉴시스】강재순 기자 = 부산시와 부산과학기술협의회는 ‘제4회 성산 장기려상 및 제5회 부산미래과학자상’을 확정하고 17일 오전 11시 시청에서 고 장기려 선생 14주기 추모식을 겸한 시상식을 한다.
이날 시상식에는 김인세 부산과학기술협의회 공동이사장과 백낙환 인제대 백병원 이사장, 이건오 한동대 선린병원장, 김희정 사이언스 아카데미 명예학장, 조성제 CTO의장, 시 이영활 경제산업실장 등 3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부산과학기술협의회와 장기려기념사업회는 ‘제4회 성산 장기려상’ 수상단체로 샘물호스피스선교회 회장 원주희 목사와 이사장 손봉호 박사를 선정하고 상패와 상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성산 장기려상’은 의학연구 및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기여한 공로가 큰 개인이나 단체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간 연구의 선구자이자 평생을 가난하고 병든 이웃들과 함께 했던 고 장기려 선생의 숭고한 뜻과 참다운 인술의 의미를 알리기 위해 2006년부터 시행해 왔다.
샘물호스피스선교회는 경기도 용인시에 말기 암 32병상, 말기 에이즈 16병상 등 48병상 규모로 국내 처음 독립형 시설 호스피스 프로그램으로 말기 암환자 3908명, 말기 에이즈환자 45명을 돌보고 국내 최초 에이즈전용치과 운영과 국내·외 호스피스 프로그램 지원 등 공로를 높이 평가 받았다.
역대 수상자는 1회에는 김수태 서울의대 교수와 (재)그린닥터스(대표 박희두 이사장)가 공동 수상했고 2회는 심문섭 부산의대 교수가 3회는 이승규 울산대 서울아산병원 교수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또 부산시와 부산과학기술협의회는 ‘제5회 부산미래과학자상’ 수상자로 한국해양대 응용과학과 박사과정 이주영씨 등 박사과정 4명과 석사과정 8명, 학사과정 14팀을 선정해 시상한다.
‘부산미래과학자상’은 ‘과학문화도시-부산’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과학계를 이끌 차세대 젊은 인재 양성을 위해 ‘부산시인적자원개발 및 과학기술진흥기금’을 지원받아 2005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부산과학기술협의회는 이번 대상자 선정을 위해 지난 6월 사업계획 공고 후 10월 한 달간 수상후보자를 접수하고 1차 서류심사와 2차 심사 및 종합심사를 거쳐 지난달 30일 수상자를 선정·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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