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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2

 

[메디컬투데이 이지연 기자］ 부산시가 중입자가속기 설치 예산으로 30억을 확보했다.

부산시는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된 예산안 발표를 통해 현존하는 최고의 암 치료 의료기기로 불리는 중입자가속기 설치를 위해 30억의 예산을 확보했다고 1일 밝혔다.

중입자가속기는 기존의 치료법과는 달리 암세포 밑에 숨어있는 저산소 세포까지 소멸시키는 최첨단 암 치료기다.

이번 예산안 확보로 부산시는 중입자가속기 설치에 박차를 가하게 된 것이다.

부산시에 따르면 중입자 가속기는 2010년 설계 시작 2012년 착공 단계를 거쳐 2015년에 완공될 예정이며 부산시와 기장군은 중입자가속기 치료센터와 연구, 조립시설, 산학연 연구센터 등도 설립된다.

한편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된 내년도 부산광역시 국비확보 총 규모는 3조1106억원임이 드러났다.

주요 예산확보 내용을 살펴보면 ▲부산영상센터 건립 165억 ▲국립부산과학관 건립 ▲15억 사상∼하단간 도시철도 건설 10억 ▲도시철도 4호선 1400억 ▲경부고속도로 2단계 건설 5990억 등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렇게 큰 성과를 거둔 것은 지역 국회의원 18명의 끊임없는 지원과 협조가 컸다"며
"부산시는 2010년에도 연초부터 신규사업을 적극 발굴하고 기존사업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논리개발과 확보전략을 세워 국비확보 노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메디컬투데이 이지연 기자 ( kashya66@mdtoday.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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