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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신문] 과학꿈나무 찾아 초등교실 간 총장님' 글 입니다.

[국제신문] 과학꿈나무 찾아 초등교실 간 총장님

분류 : 공동체 명 부서명 : 부서 명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자 : 2010.06.23

조회수 4065

첨부파일 : No File!

국제신문 2010. 6. 15

 

과학꿈나무 찾아 초등교실 간 총장님
부경대 박맹언 총장, 초등생 대상 강연회서 생활과학이야기 펼쳐
'황금같은 사람 되라' 조언도

 
  박맹언 부경대 총장이 14일 오후 부산 남구 문현1동주민센터에서 초등학생을 상대로 생활과학 강연을 하고 있다. 곽재훈 기자 kwakjh@kookje.co.kr
부경대학교 박맹언 총장이 초등학생을 상대로 강연해 주목을 받았다.

14일 오후 3시 30분 부산 남구 문현1동주민센터 2층 강당에서는 흔치 않은 풍경이 벌어졌다. 100㎡ 남짓한 공간에서 초롱초롱한 눈망울의 초등학생 20여 명이 강단에 선 반백의 강연자 박 총장을 응시했다. 부산과학기술협의회 이사를 맡고 있는 박 총장은 2005년 6월에도 수영구 광안4동주민센터를 찾아 초등학생에게 강연한 적이 있다. 이날 강연도 부산과기협이 지역 과학꿈나무 육성 사업의 일환으로 벌이는 읍·면·동 생활과학교실 학생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박 총장의 강연 주제는 '황금을 찾아라'. 박 총장이 "왜 사람들이 황금을 좋아할까요?"라고 묻자, 여기저기서 "예쁘니까요" "비싸니까요" 등의 답변이 터져나왔다. 박 총장은 "사람들이 황금을 좋아하는 것은 아름답고, 귀하고, 가치가 변하지 않기 때문이죠. 요즘은 휴대전화 등 전자제품 안에서 황금을 찾아요. 전자제품 안에는 황금이 들어가 있어요. 도심광산에서 황금을 캐는 거지요"라고 설명했다.

박 총장의 강연은 1시간 30분 동안 이어졌다. 강연이 진행되는 동안 '젊은 지질학자' 시절 남극대륙 등을 돌며 탐사활동을 벌였던 사진을 보여주며 학생들의 흥미를 유발했다. 박 총장은 "젊은 시절의 저입니다. 꽤 멋있죠"라는 농담을 던진 뒤 "황금을 찾을 때는 전파를 이용한 인공사진을 이용합니다"라고 말했다. 박 총장은 "다른 사람들이 하지 않은 것이라도 관심을 가지고 열심히 해야 한다는 메시지가 담겨 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저의 고향은 부산 동래입니다. 금정산 기슭에 있는 바위가 놀이터였습니다. 그때부터 돌에 관심이 많았죠. 비포장도로를 트럭이 하도 많이 지나가서 돌이 마모됐어요. 그래서 비가 오면 반짝이는 돌이 그렇게 아름다울 수 없었습니다. 그 관심이 지금까지 이어져 오고 있는 겁니다. 여러분들도 더욱 열심히 해서 우리 사회에서 황금 같은 사람이 되길 바랍니다"라며 강연을 마쳤다.
 
장호정 기자 lighthouse@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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