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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영실 천체과학 축제' 23일 부산서 개막

"도심서 별자리도 보고 야영도 체험하세요."

청소년들이 여름밤 천체를 관측하며 우주과학에 대한 꿈을 키울 수 있는 과학축제가 펼쳐진다.

부산 동래구는 부산과학기술협의회와 공동으로 23~24일 복천동 장영실과학동산과 동래읍성 북문광장 야외공연장에서 '장영실 천체과학축제'를 연다고 20일 밝혔다.

과학축제에는 충북대 이용삼 교수의 '장영실의 천문과학'을 주제로 한 특강과 부산과기협 소속 전문강사들이 진행하는 '재미있는 별자리 이야기', 천체퀴즈, 레크리에이션, 목성 및 은하의 별자리, 해돋이 태양관측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주최 측은 이번 행사를 위해 굴절천체망원경, 반사천체망원경, 문스코프, 선스코프 등 다양한 천체관측 장비 10대를 준비했다.

참가자들은 이들 장비를 통해 자유롭게 별자리를 찾고 달 표면 등을 관측하게 된다. 축제 이튿날 오전 5시30분부터는 일출과 때를 맞춰 태양의 표면을 선스코프를 통해 관찰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진다.

이번 축제는 특히 초.중학생들이 부모와 함께 참석해 야영하며 한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진행돼 가족간의 화목을 다지는데도 한몫할 것으로 기대된다.

동래구 관계자는 "어른들에게는 향수를, 아이들에게는 미래의 꿈을 키워 줄 수 있는 자리가 됐으면 한다."라며 "참여한 온 가족에게 유익하고 즐거운 체험의 장이 될 수 있도록 행사를 재미있게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사원문 :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01&aid=0003389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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