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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신문] [현장에서] 지역 과학대중화 운동' 글 입니다.

[전자신문] [현장에서] 지역 과학대중화 운동

분류 : 공동체 명 부서명 : 부서 명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자 : 2010.08.02

조회수 3469

첨부파일 : No File!
요즘 대학 교수나 정부출연연구원 등 지역 과학기술인과 만나게 되면 과학기술계의 입지가 많이 약해졌고, 또 위태롭다는 말을 종종 듣게 된다. 한때 과학기술의 발전과 관련 우수인재 양성이 국가발전의 밑거름이라는 인식 아래 과학기술부와 교육부가 부총리 부처로 격상되기도 했지만 현 정부 들어 양 부처는 통합됐고, 과학기술계의 목소리는 작아졌으며, 정책 우선순위나 예산 등을 놓고 볼 때 입지 또한 상당히 좁아졌다는 얘기다.

세계일류국가로의 도약을 위해서는 과학기술의 발전이 필요하다. 특히 과학기술의 중요성에 대한 국민의 인식 변화는 물론 어렸을 때부터 과학을 문화로서 즐기고 배울 수 있는 여건 조성이 매우 중요하다.

부산과학기술협의회는 바로 이러한 과학꿈나무 육성과 과학기술 진흥이라는 취지아래 지난 2004년 창립했다. 설립 후 부산과학축전, 주민센터 생활과학교실 운영, 학교로 가는 생활과학교실 등 과학대중화 운동을 이끌었고, 동남권국립부산과학관 유치 운동 등 지역 과학기술 인프라 강화에도 힘써왔다.

2002년부터 올해까지 8년째 매년 4월 개최해 온 부산과학축전의 경우 올 해에만 10만명에 이르는 관람객이 찾을 정도로 성장했다. 하지만 학생을 대상으로 한 과학문화, 과학교육 행사로 분류돼 여전히 산업박람회 등 비즈니스 관련 전시회와 비교해 예산 지원 등에서 지자체 및 정부의 관심은 떨어지는 것이 사실이다.

우리나라 과학기술은 경제성장의 밑거름으로 작용했고, 선진국 대열에 들어서는 일등공신의 역할을 해왔다. 반면, 기초 연구와 원천기술 개발 보다는 응용기술과 산업 분야에 치우쳐 반도체, LCD 등 세계 1위 품목을 여러개 보유하고 있으면서도 핵심 원천기술의 부족으로 인해 총 매출의 상당부분을 로얄티로 지불하고 있는 현실이다.

정부의 과학문화 확산을 위한 과감한 정책과 지자체의 지원 노력이 어우러져 지역에서부터 기초원천기술 등 우리나라 풀뿌리 과학기술의 토대가 마련돼길 기대해본다.

양기성 부산과학기술협의회 정책팀장 ksyang@fobst.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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