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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신문] 연구용 원자로 유치, 부산의 신성장동력 기대(사설)' 글 입니다.

[국제신문] 연구용 원자로 유치, 부산의 신성장동력 기대(사설)

분류 : 공동체 명 부서명 : 부서 명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자 : 2010.08.02

조회수 4065

첨부파일 : No File!

부산이 수출형 연구용 원자로사업 유치에 성공했다는 낭보다. 교육과학기술부가 유치 신청서를 낸 전국 9개시 · 도를 대상으로 서류심사와 현지 실사 끝에 기장군 장안읍 임랑리를 최종 확정했다. 이로써 장안읍 일대를 '원자력 의 · 과학 특화단지'로 육성하려는 부산시의 계획은 훌쩍 더 앞으로 내딛게 됐다. 이 사업이 '21세기의 연금술 공장'으로 불릴 만큼 당장 미치는 효과도 크다. 부산발전연구원은 경제적 파급효과는 1조8300억 원, 취업유발효과는 3633명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유치 성공은 기장군의 뛰어난 정주 여건, 교통 인프라에 덧붙여 부산시가 일찌감치 지난해 5월 해양대에 '연구로 유치 타당성 용역'을 맡기는 등 지자체와 지역주민, 정치인들이 힘을 합친 결과이다. 부산과 울산이 광역원자력벨트 구축에 합의하고 협력기로 한 것도 긍정적 효과를 미쳤을 것이다. 게다가 동남권 원자력의학원, 의료용 중입자가속기 센터에다 수출형 연구로가 결합할 때 발생하는 시너지효과 또한 상당하다.


우리나라는 지난해부터 요르단에 연구용 원자로, 터키에 원전, 아랍에미리트연합에 원전플랜트를 잇따라 수출하는 등 원전산업이 바야흐로 개화하고 있다. 미국의 지원으로 원자력 기술개발에 나선 지 반세기 만이고 고리원전 1호기를 가동한 지 31년여 만에 원전 수출국이 됐다. 세계적으로 새로 건설될 원전이 오는 2030년까지 320여 기로 사업비가 무려 1000조 원이다. 이런 시기에 부산 기장군을 중심으로 착착 원자력벨트가 형성되는 것만큼 부산의 시세 확대나 도약을 위해 바람직한 일은 없다.

부산으로선 이번 유치로 원자력 관련 다른 국책연구기관과 삼성그룹의 바이오헬스부문 등 민간기업 유치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수백, 수천억 원에서 많게는 조 단위의 사업비가 투자되는 원전사업에서 관련 기관의 집적은 필수적이다. 원전산업이 부산의 신성장동력으로 명실공히 자리매김되도록 부산시와 기장군의 헌신적인 행정 재정적 지원이 필요하다.

 

출처 : 국제신문 2010년 8월 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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