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과학기술協, 부산 7곳서 무료 순회 과학축제
【부산=뉴시스】강재순 기자 = 부산과학기술협의회는 축제와 나들이의 계절인 가을을 맞아 부산 동래구, 금정구, 북구 등 7개 지역에서 자체 또는 공동으로 무료 순회 과학축제를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다음달 1일 북구 구민운동장에서 '제3회 북구 사이언스 페스티벌'을 개최, '별지기'인 한국아마추어천문학회 박재문 부회장이 가을 밤하늘의 별자리와 낭만을 전해주며, 천체망원경과 대형 천체에어돔을 통해 직접 밤하늘의 반짝이는 별과 달의 표면을 관찰하고 시뮬레이션을 즐길 수 있다.
또 일몰 전에는 대형 에어터널에서 진행되는 사이언스 드라마와 '풍선 헬리곱터', '빨대에어로켓' 만들기 체험을 즐길 수 있고 특히, 별자리 강연 때에는 행사 참석자들이 운동장의 잔디에서 누워서 강연자가 알려주는 밤하늘의 별자리를 감상할 수 있다.
이어 8일부터 9일까지는 스포원파크에서 '제1회 금정사이언스페스티벌-우주탐험대'행사를 개최, 15대의 모형로켓 축하발사로 시작되는 우주탐험대 행사에는 이동식 천문대인 한국천문연구원의 '스타카', 과학기술 앰배서더인 오천영 전 부산아마추어천문학회장의 특별강연이 있다.
또 대형 천체에어돔을 이용한 가을밤 별자리 영상물 상영 등이 펼쳐지며, 이와 함께 행사장에는 천체망원경 10대를 배치해 먼 우주의 별을 가족, 친구들과 함께 즐길 수 있다.
장영실과학동산이 있는 동래읍성에서 8일부터 10일까지 열리는 동래읍성역사축제에서 부산과학기술협의회는 과학문화해설사를 통해 19점의 고천문기기를 해설하고 '앙부일구(해시계)', '고리비행기' 만들기 체험과 천체망원경 관측을 진행한다.
사하구는 9일 '내고장 사랑 저탄소 녹생성장 종합 축전'이 열려 사하중학교 강당에서 열리는 이날 행사에는 부산과학기술협의회가 제작한 지름 9m의 대형 사이언스 세포돔(Cell 돔)과 녹색에너지·에코 체험부스 4개가 운영된다.
이 외 각 구에서 열리는 축제의 특색에 맞게 다양한 과학체험을 지원, 3일 '사상구강변축제'와 16일 '해운대구 평생학습주민자치축제', '금련산 은하축제'에 전문 연구원과 과학문화해설사 및 에어돔, 천체망원경 등의 장비를 지원해 온가족이 함께 즐기는 과학문화의 장을 마련할 예정이다.
기사원문 : http://news.nate.com/view/20100929n13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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