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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부산·울산·경남] [지금 부산에선] 부산 '교육 인프라 경쟁' 뜨겁다

분류 : 공동체 명 부서명 : 부서 명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자 : 2011.05.17

조회수 3663

첨부파일 : No File!

[지금 부산에선] 사교육 제로 프로젝트, 조선시대 과거시험 체험, 방과후 공부방…
'기회의 사다리' 살리면 공동체 건강성 유지되고 삶의 질·경쟁력 높아져

지난 14~15일 부산 기장군 기장읍 기장군청 로비와 광장이 사람들로 북적댔다. '기장가족과학축제'에 참석한 학생과 학부모 7000여명이었다. 모형로켓 발사, 물로켓 만들기, 진동카 레이스, 수학과 자연과의 만남…. 기장군 오규석 군수는 "교육이 최우선이다"며 "길가의 나무 한 그루를 선택할 때도 기장 아이들의 교육을 먼저 생각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지역 구·군들의 '교육 경쟁'이 뜨겁다. 명품 교육도시, 전국 제일의 교육도시, 평생교육도시, 인재양성·교육특구….

부산 동래구가 지난해 9월 가졌던‘장원급제를 위한 과거시험 현장체험’모습. 올해는 이달 말 이 행사를 열 예정이다.
교육은 미래 인재를 기르는 요람. 또 '기회의 사다리'를 통해 공동체의 건강성을 유지하는 초석이자 지역 발전·경쟁력의 동력이기도 하다. 요즘은 지역 삶의 질을 높이는 생활 혹은 능동적 복지의 인프라로 각광을 받고 있다.

기장군의 '가족과학축제'도 이런 트렌드 중 하나. 부산 남구는 16일 지역 내 용당초등학교 6학년 학생 40여명을 대상으로 '놀고 배우는 바다학교, 이기대'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날 프로그램에 참가한 학생들은 이기대 해안을 돌며 따개비·파래·미역 등 해양생물을 직접 체험했다. 남구측은 "학교에서 직접 운영하기 힘든 체험 프로그램 5~6가지를 운영 중"이라며 "2년 전에 비해 참가 학생이 30%가량 늘 정도로 인기가 많다"고 말했다.

중구는 지난 3월부터 지역 내 저소득계층 초등학생 4~5년생을 대상으로 하는 청소년 방과후 공부방 '하모니'를 개설, 운영 중이다. 연제구도 지난달 9일 플루트·바이올린·독서논술 등 8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꿈나무 토요학교'를 개강했다. 이 학교 역시 지역 내 저소득층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방과후 학습지도를 해주는 차원에서 마련됐다. 해운대구는 지난 3월부터 인터넷을 통해 초등 전 과목에 대한 멀티미디어 학습을 무료로 할 수 있도록 하는 '초등 사이버스쿨' 운영에 들어갔다.

'교육'에 대한 현실적 관심은 아무래도 '대학 입학'에 집중된다. 부산 중구는 지난달 16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2012학년도 대학입시 설명회'를 열었다. 김용근 서울 종로학원 평가이사, 울산과학기술대 박상도 입학사정관 등이 중구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생생한 현장 이야기를 들려줬다.

부산 남구가 운영 중인‘놀고 배우는 바다학교, 이기대’프로그램에 참가한 용호초등 6학년 학생들이 16일 이기대 해안가에서 현장 학습을 하고 있다.
사하구는 지난달 5일, 동래구는 지난 2월 19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각각 대입 설명회를 여는 등 지역 주민들을 위한 자치단체의 '교육 서비스'는 계속 확산 중이다. 동래구는 지난 2월 24일 지역 내 13개 고교생 63명이 서울대를 둘러보고 '향학열'을 불태울 수 있도록 '인재등용문 1일 현장체험단'을 운영했다.

동래구는 또 오는 26일 고교생을 대상으로 '과거시험 체험' 행사를 갖는다. 이 행사 역시 대학 시험을 앞둔 고교생들에게 자극을 주고 목표의식을 갖도록 도와주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이에 더해 지역 11개 고교 고3 학생들 중 서울대 지원자를 대상으로 논술교육비를 지원하는 서비스도 올해부터 시작했다. 금정구는 지역 내 8개 고교에서 추천받은 3학년생 48명을 대상으로 '자연계열 무료 논술교실'을 4~7월 운영하고 있다. 영도구와 해운대구는 '인터넷 수능방송'을 서비스해 주고 있다.

영도구는 '교육'에 관한 한 가장 '선진적'이다. 대학생과 저소득층 학생을 연결한 교육멘토링을 가장 광범위하게 하고 있고 지난 3월엔 부산시교육청·한국해양대와 연계, '영도 동삼지구 사교육 제로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이 프로젝트는 동삼지구 내 초·중·고 12개 학교에 대해 교육멘토링·학습디딤돌 멘토링, 방과후학교 지원, 원어민 영어교실, 이러닝센터 활용 등의 프로그램을 제공해 사교육 없이 제대로 공부할 수 있도록 하는 체제를 구축하자는 것이다.

영도구는 싱가포르국제학교 영도러닝센터 개설, 어린이영어도서관·다문화 어린이도서관 개관, 기금 34억원이 넘는 행복영도장학회 운영, 생활밀착형 작은 도서관 개관 등의 교육 인프라를 구축해두고 있다.
 
기사원문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1/05/16/2011051602170.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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