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과학기술협의회는 제14회 부산과학기술상 과학상에 황도훈(부산대 화학과·사진), 공학상에 이해우(동아대 신소재공학과), 여성과학자상에 이경은(한국해양대 해양환경) 교수, 과학교사상에 신동성(명호중) 정현태(하남초) 교사를 각각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올해 첫 선정된 여성과학자상의 이 교수는 해저퇴적물 분석을 통해 해양환경과 기후변화 기록을 복원·규명했고, 과학상의 황 교수는 세계 최고 수준의 고효율 유기태양전지 재료와 전자소자를 개발했다. 공학상을 받은 이 교수는 해양플랜트용 재료 품질을 향상시켰다.
과학교사상 수상자인 신 교사는 청소년들의 과학문화 확산에 노력했고 정 교사는 과학문화 저변 확대를 위해 노력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상식은 9일 오전 10시20분 벡스코에서 개최되며 수상자들에게는 500만∼10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부산과학기술상은 부산 출신 과학자 장영실과 우장춘 박사처럼 지역을 대표할 과학자를 발굴하기 위해 2002년 제정됐으며 그동안 45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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