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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과터]6/7(금)항암 밥상의 힘!' 글 입니다.

[금과터]6/7(금)항암 밥상의 힘!

분류 : 공동체 명 부서명 : 부서 명 작성자 : 금요일에 과학터치 작성일자 : 2019.06.05

조회수 2935

첨부파일 : No File!

○ 강 연 일 : 2019년 6월 7일(금)


○ 강 연 자 : 임 채 홍조교수(고려대학교 의과대학)



그림 1 고려대학교 임채홍 교수팀이 제작한 항암음식 점수 모델의 도식

 

 

연구배경

암은 한국인 사망률 원인 1위이며, 인구 고령화와 사회 선진화의 흐름에 기인하여 더욱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질 것임. 암은 아직까지도 중기 이후에 발견되면 완치가 어렵고 전이를 경험하여 사망에 이를 가능성이 높음.

암의 원인은 대략적으로 3분의 1이 담배, 3분의 1이 음식 및 생활습관, 그리고 나머지 3분의 1이 잘 모르는 상태임. 이 말은 즉, 담배를 끊고 음식과 생활습관을 조절하면 암의 3분의2를 예방할 수 있다는 말임.

위와 같은 보건적 관심에 힘입어 암에 좋다는 음식품, 보조약재들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으나 근거가 없는 경우가 많음. 또한, 몸에 좋다는 통념만 믿고 식사를 하지만 실제로는 암 예방에 근거가 없는 경우 또한 많음. 특히 우리나라의 경우 동양의학 고문헌 등에 있는 내용들이 상식에 혼재되어 있어, 암 예방 음식에 관해 과학적 근거의 기반 자체가 혼란스러운 상태임.

불과 30년전까지만 해도 음식이 암에 영향을 미치는 부분이 미미할 것이라 생각했고, 대부분의 의사들이 암 환자들에게 편하게 먹고 싶은 것을 먹으라 했었음. 그러나 최근의 대규모 연구에서, 세계암연구재단 및 미국암협회의 생활 및 식습관 가이드라인을 잘 따른 인구의 경우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암 사망률이 3분의2가까이 감소하는 것이 입증되었음.

 

강연 소개 

위에 소개하였듯 암과 음식에 관해서 이미 상당히 많은 양의 연구가 이루어져 있음. 그러나 해당 연구들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전문적인 수준의 의학, 영양학적 지식 및 영어 이해력 (대부분이 서양권에서 발표된 연구이므로) 이 필요함. 실제로 해당 주제에 대한 연구들을 통찰하여 사람들에게 유용하게 전달할 수 있는 수준의 지식을 갖고 있는 사람들은 교수급 중에서도 손에 꼽을 정도임.

우리 연구의 목표는,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게 단순한 지표로 암 예방 혹은 발암 점수를 음식에 매겨주는 것임. 더 쉽게 얘기하면, ‘내가 오늘 아침에 된장찌개 백반에 무슨 반찬을 먹었는데, 이것의 항암점수는 몇 점인가?’를 정량적 점수로 표현할 수 있는 모델 (계산공식) . 이 모델의 근거자료는 세계암연구재단 및 미국암협회의 가이드라인을 포함, 200개 이상의 최신 논문을 근거로 만들어졌음. 그리하여 우리는 종국에 모든 국민들이 3분의 1로 감축된 암 위험을 경험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음.

 

연구팀 및 연구 소개

연구책임자는 방사선종양학과 의사로, 잘 알려져있지 않은 분야의 의사임. 실제로 하는 일은 일반적인 내, 외과 의사와 유사하며, 다만 암 환자만을 진료하고 약 처방 대신 방사선치료를 처방한다는 차이만 있음.

연구책임자는 환자 진료 시, 환자들이 암 치료에 대한 내용보다는 음식에 더 관심이 많은 점에 주목하였음. 또한 기존에 알려져 있던 의사들간의 상식 (암과 음식이 크게 연관이 없음) 과 달리, 관련주제의 연구가 대단히 많이 진행되어 있음을 알게 되었음. 연구책임자는 많은 양의 문헌을 빠르게 검색하고 취합하여 통계적으로 분석하는데 소질이 있어, 이를 이용 음식품의 항암점수 계산 모델을 만들었음. 그리하여 이 모델의 원리를, 국내 유일한 영양학 SCI급 학회지에 단독저자로 발표 ? 영양학자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 하였음.

이후 같은 병원에서 환자 식이를 처방하고 있는 영양사와, 국립암센터에서 암 관련 영양분석 및 정책수립에 기여하고 있는 현직 영양학 교수 한 분이 이 점수모델에 흥미를 느끼고, 그 취지 (전문적 지식과 영어 등에 관계 없이 모든 국가의 모든 사람들이 올바른 항암음식을 먹도록 하자는)에 동감하여 참여하게 되었음. 또한, 보다 넓은 의학적 식견을 위해 연구책임자와 같은 병원에서 근무하는 외과의사와 가정의학과 의사가 참여하고 있음. 두 의사는 또한 각각 아이들의 어머니이자 주부로써, 학문 뿐 아니라 생활로부터 우러나온 현실적인 경험과 식견을 함께 나누고 있음.

우리 연구팀의 중기적 목표는 이 모델의 영양학적 가치를 입증하는 것이고, 장기적 목표는 이 모델을 이용해 실제 암을 감소시킬 수 있음을 인구 분석을 통해 입증하는 것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