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최근 의학이 급속히 발전되고 있으나 인체 장기나 조직이 손상되는 질병 또한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여기다 고령화 사회로 장기질환과 난치병이 증가해 장기이식 수요가 급격히 늘고 있다.
국제신문과 교육과학기술부, 한국과학재단이 7일 오후 7시 부산역 5층 회의실에서 개최하는 '금요일에 과학터치' 43회 강연주제는 '줄기세포와 재생의학'이다. 강연자는 전북대 신소재공학부 강길선(사진) 교수. 강 교수는 줄기세포를 이용한 바이오 장기(인공장기)의 개발현황을 다양한 자료를 이용해 알려준다.
재생의학을 이용한 바이오 장기의 대표적인 것은 1998년 미국 식품의약국에서 판매 승인된 바이오 피부 아프리그래프 및 더마그래프트를 들 수 있다. 이는 유아의 할례한 피부로부터 피부세포를 분리, 대량 배양해 축구장 2~3개 정도 면적의 피부세포를 얻는 방식으로 개발됐다.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청에서도 2001년 10월 무릎수술용 바이오 연골인 콘드론(셀론텍)의 판매를 승인했다. 이 제품은 환자에게서 채취한 연골세포를 체외에서 대량 배양한 뒤 외과적으로 무릎 속에 다시 이식하는 것이다.
강연자인 강 교수도 재생세포를 사용해 바이오 연골의 응용품인 귀와 코 모양의 바이오 장기를 개발했다. 강 교수는 이런 기술 외에도 줄기세포와 재생의학을 이용한 바이오 장기의 개발 현황을 소개한다. 금요일에 과학터치는 어린이부터 학생, 직장인, 주부 등 누구나 무료로 참여 가능하다. 문의 (051)501-312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