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수 인공함양 기술은 지하수를 함유하고 있는 지층인 대수층에 물이 넉넉한 시기에 남는 물을 채우고 나서 가뭄과 같이 물이 필요한 시기에 다시 활용하는 기술을 말한다. 최근에 직접 우물을 통해 물을 주입하고 필요할 때 사용하는 기술이 미국 서부와 남동부에서 성공적으로 적용되고 있다.
인공함양 기술은 우리나라가 직면한 물 부족 위기를 극복하는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자연 지층의 정화능력을 활용해 환경친화적으로 깨끗한 수자원을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미 독일 등의 유럽 국가에서는 지표수를 직접 취수하는 방식 대신 하천변에 우물을 만들어 지표수를 지하 대수층으로 유입시킨 후 취수하는 강변여과 방식을 도입하고 있다. 이번 강연에서 김형수 박사는 우리가 그동안 지향해 온 지표수 위주의 생각을 바꿔 지표수와 지하수를 효율적으로 연계해 활용하는 방안 등을 소개한다.
한편, 금과터 강연에 앞서 오후 6시30분부터 조미애(동주중) 교사의 '놀이로 배우는 과학' 오프닝 강연이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