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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NA 이용땐 특정 유전자 억제 가능 국제신문과 부산과학기술협의회, 교육과학기술부, 한국연구재단이 마련하는 금요일에 과학 터치(금과터) 19회 강연이 28일 오후 7시 부산 북구 구포도서관 1층 강당에서 열린다. 서울대 김빛내리(마이크로RNA연구단·사진) 교수가 '세포 속의 작은 경찰관-마이크로 RNA와 동물 발생'이란 제목으로 강연한다. 최근 생물학계에서는 그동안 DNA와 단백질에 비해 과소평가돼 온 RNA의 중요성이 새롭게 조명받고 있다. 생명체의 모든 유전정보가 저장된 DNA는 단백질의 아미노산 배열을 결정해 유전자를 발현시킨다. 그러나 인간게놈프로젝트 결과 전체 게놈 가운데 유전자가 차지하는 비율이 3% 미만임이 밝혀지면서 단백질 중심 연구로는 생명 현상의 규명에 한계가 분명해졌다. RNA 연구는 1990년대의 RNA 간섭현상과 마이크로 RNA의 발견으로 관심이 높아졌다. RNA가 유전자를 조절한다는 놀라운 사실이 밝혀졌다. RNA를 이용하면 특정 유전자를 선택적으로 억제할 수 있다. 김 교수는 세포와 유전자의 기본 개념을 설명한 뒤 마이크로 RNA의 발견 과정과 역할, 생물공학적인 활용 방안 등을 소개한다. 한편 이날 오후 6시30분부터 도기원(신남초등) 교사의 '아픈 지구를 구하는 하나의 비밀' 도입 강연이 열린다.@4d4e81d3f9219886bcadb3dc9b503f82@a*@4d4e81d3f9219886bcadb3dc9b503f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