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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강연
'[수톡] 8/17(수) 재미있는 고래 이야기' 글 입니다.

[수톡] 8/17(수) 재미있는 고래 이야기

분류 : 공동체 명 부서명 : 부서 명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자 : 2016.08.17

조회수 3973

첨부파일 : No File!

○강 연 일: 2016년 8월 17일(수)

 

○강 연 자: 안 용 락 (국립수산과학원)

 

○강연내용

반구대 암각화(국보 제285)는 선사시대 한반도 선인들의 수렵활동과 해양활동을 사실적으로 묘사한 세계에 자랑할 만한 우리의 문화유산이다. 반구대 암각화에는 작살을 던져 고래를 잡는 모습, 잡은 고래를 해부하는 모습 등 과거 선인들이 고래자원을 이용하는 모습이 담겨 있을 뿐만 아니라 혹등고래(humpback whales), 귀신고래(gray whales), 긴수염고래(right whales), 범고래(killer whales), 향고래(sperm whales) 등 현재의 과학자가 봐도 정확히 구별할 수 있는 종류별 특징이 생생한 경험과 관찰을 통해 새겨져 있어 그 가치를 더해주고 있다. 이처럼 인류는 오래 전부터 고래류와 깊은 상호관계를 가지며 살아왔다. 오랜 시간 동안 세계 곳곳의 연안에 거주하였던 사람들에게 고래류는 호기심과 동경의 대상인가 하면 어떤 곳에서는 매우 중요한 식량자원이자 생활에 필요한 필수품이고 지역 문화의 구성 요소였다.

최근까지도 인간과 고래류의 관계는 아주 오래 전 과거와 마찬가지로 이용과 보존의 양면성을 띠고 있다. 상업적 혹은 원주민 생존을 위한 고래류 포획이 계속되면서 최근 250년 사이 서너 종의 고래류가 멸종하였고 많은 종류가 현재 겨우 명맥을 유지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나 최근에는 포획보다 직접 관찰하는 것에 더욱 흥미를 느끼기 시작하여 관경(whale watching)이나 생태관광(eco-tourism) 같은 친환경적 해양활동에 참여하는 사람이 매년 수백만 명에 이르고 있다.

이처럼 인간과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는 고래류는 어떻게 구분하고 어떤 종류가 있는지 정리하고 이들이 해양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오랜 진화과정을 통해 이루어 온 다양한 형태학적 변화와 행동, 먹이 습성 등 고래류의 생태학적인 특징을 간략히 소개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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